후쿠오카 근교 이토시마는 후쿠오카 공항과 텐진에서 약 1시간 정도면 갈수 있는 곳입니다. 이토시마의 사쿠라이 신사를 보러 가기 위해서는 버스투어 및 렌트를 여행을 주로 하는 곳입니다.
후쿠오카에서 이토시마 가는 길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하니 갑작스럽게 비가 내립니다. 오늘 렌트를 해서 이토시마 사쿠라이 신사를 가기로 했는데 제법 굵어진 빗방울이 당황스럽습니다.
공항 근처 토요타 렌트 국제선점에서 렌트를 했습니다. 날씨를 보니 비는 더 이상 오지 않을듯합니다.
이토시마에 있는 사무라이 신사는 대중교통보다는 버스투어나 렌트를 이용해서 가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1년 만에 일본에서 운전을 했더니 도로로 나가자마자 역주행을 한번 했습니다. 순간 정신이 번쩍 들더라는...;;
후쿠오카 공항에서 이토시마 사쿠라이 신사까지는 약 1시간 정도면 갈 수 있는 근교입니다. 저 멀리 후쿠오카 타워도 보입니다.
이토시마에 들어와 사쿠라이 신사까지는 약 4km를 앞에 두고 다들 차를 돌립니다.
???? 이게 뭔 일이래????
표지판을 봤더니 "통행금지"입니다. 아마도 며칠동안 엄청난 폭우가 내린 규슈지방은 곳곳에 도로에 사사태가 나서 공사중인듯 합니다.
여기까지 왔는데 어떻게 하나????
고민하다가 구글 지도를 펼쳐 돌아가는 길을 찾아봅니다. 다행히 마을 뒤로 돌아가 공동묘지가 있는 길이 있습니다.
그 길로 가보기로 합니다. 우리 말고도 다른 차들도 이렇게 우회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가는 길은 그야말로 시골 농촌 길로 비포장길도 있고 한 차선 밖에 없기 때문에 일본에서 처음 운전하는 분들께는 비추천합니다.
아마 공사가 끝나면 다시 큰 도로로 갈 수 있을듯합니다.
사쿠라이 신사 주차장 위치 및 요금
이토시마 사쿠라이 신사 앞에는 두 곳의 주차장이 있었습니다. 모두 유료 주차장입니다.
한 곳은 레스토랑 앞에 있고 조금 더 가면 공영 주차장이 있습니다.
✅ 공영주차장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경우 네비에 "이토시마시 후타미가우라 주차장"을 검색하면 됩니다.
공영 주차장은 다른 유료 주차장 보다 훨씬 넓고 40여 대 정도 주차할 수 있습니다. 공유 주차장에는 화장실도 있으니 이용하시면 됩니다.
공영주차장 주차요금은 60분에 300엔이고 10분은 무료입니다. 자전거는 무료 주차라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유료 주차장
공연 주차장 가기 전 삼거리 레스토랑 앞에 유료 주차장이 있습니다. 이곳은 14대 정도 주차할 수 있습니다.
주차요금은 이곳 역시 60분에 300엔이며 요금 계산은 도로변에 있는 기기에서 하면 됩니다.
바닥에 번호가 있기 때문에 기기에서 주차한 번호를 눌러 계산을 하면 바닥에 있던 잠금장치가 풀리게 됩니다.
사쿠라이 신사 후타미가우라
주차장이 주차를 하고 본격적으로 사쿠라이 신사를 구경하러 가봅니다.
주차장에서 도로를 건너야 하는데 이곳에는 횡단보도가 없습니다.???? 대신 이렇게 건너가는 건널목이라는 표지판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도로를 건너 삼거리 쪽으로 가면 아래로 내려가는 돌계단이 있습니다. 이곳으로 내려가면 되겠습니다.
다들 인스타 sns에 해변에 하얀 토리이를 보고 이토시마에 오게 됩니다. 토리이는 도로를 건너면 바로 앞 바다 해변에 두 개의 바위와 함께 나란히 서있습니다.
토리이를 뒤로는 한 쌍의 부부바위를 모시고 있습니다. 오른쪽 바위가 남자, 왼쪽 바위가 여자라고 합니다.
부부바위를 앞에는 새하얀 토리이가 떡하니 서있습니다. 마치 저 너머로는 신의 세계로 들어가는 듯한 풍경입니다.
이곳은 해변에 밀물과 썰물일 때 풍경이 아주 다릅니다. 썰물일 때 해변으로 내려가 토리이는 앞에서 사진 찍기 좋습니다만,
저희가 간 날은 해변에 어느 정도 바닷물이 들어와 있어 해변으로 내려가진 못했습니다.
밀물이라 토리이를 앞에서는 사진은 못찍고 도로변에서 찰칵~!!!
날씨가 파란 하늘이 보이면 좋겠지만 새벽까지 폭우가 쏟아졌던지라 이렇게 먹구름은 껴있지만 비가 안 오는 것에 감사할 뿐입니다.
이번에 많은 폭우로 인해 신사 앞 해변에는 이렇게 많은 부유물들이 모여 있습니다.
사쿠라이 신사는 구경하는 데 얼마 걸리지 않습니다. 그냥 돌아가기 아쉽다면 해변을 걸어보시기 바랍니다.
좌측으로 가면 작은 해변이 있습니다. 해변이 작아서 이곳을 거니는 사람들이 제법 있었습니다.
우측은 해안 도로를 거닐 수 있습니다. 이곳을 걷다 보면 이쁜 카페와 음식점들이 모여 있습니다.
우리는 해변을 거닐어 보려 했는데 신사에서 사진을 찍자마자 갑자기 비가 내려 급하게 사쿠라이 신사를 떠나게 됩니다.
자~ 이제 배 좀 채우로 가보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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