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거인 덕후라면 꼭 가봐야 할 곳이 바로 오야마 댐입니다. 진격의 거인 작가 이사야마 하지메가 고향인 이곳 히타 오야마 댐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오야마 댐으로 가면 마치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오야마 댐 가는 법
오야마 댐은 히타 역에서 차로 20분 정도 가면 갈 수 있습니다. 히타 버스 터미널에서 버스로 갈 수도 있지만 댐 근처 도착 후 2km 정도 걸어가야 합니다.
렌트 이용 시 오야마 댐 앞 주차장 "Oyama Dam Parking Lot"을 검색해서 가면 되고 주차장은 무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 주소 : 2978-5 Oyamamachi Nishioyama, Hita, Oita 877-0201 일본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동상이 있는 댐 아래로 가려면 앞에 작은 다리를 건너가야 합니다.
다리를 건너다가 댐을 바라보면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오늘따라 사람들이 많았는데 알고 보니 며칠 전 많은 비로 인해 댐 방류하는 행운을 맛보게 됩니다.
다리를 지나 길을 따라 위로 올라가면 됩니다. 산책로가 잘되어 있어 공원을 걷듯이 5분 정도 걸어가면 됩니다.
약간의(?) 오르막길을 오르면 댐 앞에 넓은 공원이 보이게 됩니다.
네~ 이제 다 왔습니다. 이곳에서 제일 먼저 청동 동상을 찾으면 되겠습니다.
진격의 거인 동상
공원에 도착하면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진격의 거인 청동 동상이 있는 곳입니다.
동상은 2020년에 설치되었으며 진격의 거인 주인공 에렌과 미카사, 아르민 세 사람이 서있습니다.
동상이 서있는 바닥을 보면 이사야마 하지메의 손바닥과 작가의 사인이 각인되어 있습니다.
동상의 세 사람은 댐을 바라보고 서있는데 진격의 거인에서 거인이 처음 덮쳐오는 "시작의 장소"를 재현했다고 합니다.
✅ 오야마 댐 팁이 있다면 오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희처럼 오후에 도착하면 역광이 돼버립니다.
✅ 여행을 하다 보면 진격의 거인 앱을 다운받는 표지판이 있습니다. 앱을 받아서 사진을 촬영하면 거인이 사진에 나오게 됩니다.
진격의 거인 동상과 사진을 찍고 댐 근처로 가보기로 합니다. 댐 아래 올라가는 곳이 있는데 아래를 내려다보니 아찔합니다.
이곳을 다니다 보면 진격의 거인 덕후님들을 종종 볼 수가 있습니다. 외국 분들이 진격의 거인 재킷을 입고 계셔서 엄지 척을 해주며 서로 반갑게 인사를 해줍니다.
내려올 때는 올라온 길이 아닌 난간에서 아래로 내려갈 수 있습니다. 풍경이 멋지니 내려갈 때는 이곳으로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오야마 댐을 관광하는 데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댐이라 조금 외각에 있어 대중교통 이용 시 조금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격의 거인 덕후시라면 꼭 방문해야 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