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근교 야나가와는 물의 도시답게 뱃놀이와 장어요리가 유명한 곳입니다. 후쿠오카 여행을 가면 시간을 내어 꼭 가는 장어덮밥집이 있는데 바로 간소 모토요시야입니다.
간소 모토요시야
간소 모토요시야는 야나가와에 골목골목에 숨어 있는 장어 맛집들 중 하나로 340년 된 전통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 주소 : 69 Asahimachi, Yanagawa, Fukuoka 832-0022 일본
📍 영업시간 : 오전 10시 30분 ~ 오후 19시 30분 (휴무일 공홈 참고)
휴무일은 구글 지도에는 월요일로 되어 있으나 안 맞는 경우도 가끔 있어서 모토요시야 공홈에 들어가면 매달 휴무일이 나와 있습니다.
간소 모토요시야간소 모토요시야는 맛집답게 늘 웨이팅이 있는 곳입니다.
렌트 이용 시 주의해야 할 점은 일단 골목이 좁고 주차장은 가게 앞이나 식당 옆에 주차할 수 있습니다.
모토요시야는 야나가와에 본점과 오키나타에 분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후쿠오카 텐진에 이와타야점이 있습니다.
가게는 340년이나 된 세월을 느낄 만큼 고즈넉한 모습입니다. 늘 장어 굽는 연기가 한가득 골목을 채우지만 한여름에는 구수한 장어굽는 냄새는 나지만 연기는 안 보입니다.
모토요시야 메뉴
간소 모토요시야는 세이로무시가 유명합니다. 세이로무시는 장어를 숯불에 굽고 밥 위에 올려 비법소스를 뿌린 후 대나무 찜통에 다시 쪄내는 방식입니다.
메뉴는 남풍 정식 8,600엔 / 세이로무시 정식 5,900엔 / 특 세이로무시 정식 6,400엔 / 가바야키 정식 5,900엔 / 세이로무시 단품 4,800엔 (특) 5,200엔 / 가바야키 단품 4,900엔 / 장어덮밥 3,700엔
기타 사이드 메뉴와 주류 및 음료도 판매를 합니다.
세이로무시 정식
간소 모토요시야는 웨이팅 시 따로 이름을 적거나 하는 것은 없고 입구에서 차례대로 줄을 서서 기다리면 됩니다.
줄이 점점 줄어들고 식당 안으로 들어가면 다시 앉아서 기다리는 곳이 있습니다.
차례가 다가오면 직원분이 오셔서 몇 명인지 물어봅니다. 신발장은 화장실이 있는 안쪽 우측에 있습니다. 이곳에 신발을 보관하거나 입구 신발장에 넣으면 됩니다.
좌석은 1층과 2층이 있습니다. 1층이 오래된 정원을 통창으로 볼 수 있어 운치가 있고 좋습니다.
저희는 2층으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2층은 다다미방으로 되어 있습니다.
2층도 창밖으로 바라보는 풍경이 나쁘진 않지만 1층이 제일 좋은듯합니다.
메뉴판을 받고 메뉴를 정하고 잠시 기다리면 주문을 받으러 오십니다. 저희는 세이로무시 정식을 주문했습니다.
주문을 하면 나무 번호표를 줍니다.
세이로무시는 장어를 굽고 밥에 찌고 해야 하기 때문에 적게는 30분에서 길게는 1시간 정도 기다려야 요리가 나옵니다.
시간을 넉넉히 잡고 가시기 바랍니다.
세이로무시가 나오기 전 먼저 녹차로 입을 정갈하게 하고 속을 따듯하게 해줍니다.
그리고 조금 있으니 병 비~루를 가져다줍니다. 이곳은 나마비루가 없다는게 조금 아쉽습니다.
비~루 한잔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조곤조곤(?) 나누다 보면 시간은 금세 갑니다. 조금만 기다리시길~ㅎ
더디어 붉은색 대나무 찜통 세이로가 나옵니다.
두근~두근~!!!
이걸 먹으로 여길 또 오게 됩니다.
세이로무시 정식은 세이로무시와 절임반찬 그리고 장어내장 맑은 국이 같이 나옵니다.
세이로에 빼곡히 올려져 있는 장어구이~!!! 그 위에 계란 지단까지 올려져 있습니다.
숯불 향을 간직하면서 한 번 더 쪄냈기 때문에 장어는 더욱 연하고 부드럽습니다.
그리고 간소 모토요시야의 비밀 소스가 단짠 단짠한 것이 장어와 아래 찰진 밥에 스며들어 여길 한번 맛보면 다른 장어덮밥은 못 먹을듯합니다.
기다리는것은 1시간이지만 먹는 것은 5분도 안 돼서 순삭을 합니다. ㅋㅋㅋ
간소 모토요시아의 세이로무시를 한번 맛보면 다른 곳 장어덮밥은 눈에 안 들어온다는 후문이...
장어로 맛난 점심을 먹고 다시 히타로 돌아갑니다. 올 여름은 간소 모토요시야에서 장어요리 세이로무시로 몸보신 지대로 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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