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근교 SNS 명소 우키하 이나리 신사 한눈에 둘러보기

우키하에서 반나절 정도 여행을 하면서 꼭 가봐야 할 명소 이나리 신사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계단을 따라 쭉~ 이어져 있는 붉은 도리이(토리이)가 멋진 곳 이나리 신사로 가보겠습니다.

이나리신사-썸네일

이나리 신사 가는 법

이나리 신사로 가는 방법은 2가지가 있습니다. 신사 아래 도로변에서 계단을 따라 붉은 도리이 길을 덜어 올라가는 방법이 있고, 신사 옆 농장 길을 따라 차를 타고 올라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계단 아래에서 올라가려면 상당히 가파르고 계단이 장난 아니게 많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힘이 많이 듭니다. 위에서 내려다봐도 그 계단이 장난이 아닙니다.

도리이-계단

렌트나 택시를 이용하여 신사 앞 주차장까지 올라올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방법을 추천합니다.

신사-주차장

농로 길이지만 아스팔트로 되어 있어서 천천히 운전해서 올라가면 가볼만합니다.

신사-가는-농로-길

📍 이나리 신사 주차장 이름 : Ukiha Inari Shrine Parking Lot No. 1

도리이(토리이) SNS 핫스팟

이나리 신사에 도착하게 되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바로 아래 계단을 따라 이어지는 붉은 도리이(토리이) 계단입니다.

붉은-토리이-계단


마치 교토의 후시미 이나리 신사의 한 부분을 때어놓은 듯 터널처럼 쭉 이어져 있습니다.

이곳의 도리이는 "센본 도리이"라 불리는데 천 개의 문인만큼 그 풍경이 아주 멋집니다.

도리이-우키하-전경


사진은 이른 아침이나 일몰시 추천합니다. 한낮에는 햇살이 아주 강하게 들어와 그림자가 많이 생깁니다.

도리이 시작하는 곳 좌측에 서서 도리이 + 우키하 풍경을 함께 찍어 인생 사진을 남겨 보시기 바랍니다.

이나리-신사-도리이-사진-스팟

그리고 도리이가 끝나는 계단이나 중간 계단쯤에 앉아 풍경을 바라보며 사진을 찍는 것도 괜찮았습니다.

도리이-계단-입구-사진

이나리 신사

도리이 계단에서 인생 사진을 찍고 이나리 신사로 가봅니다. 입구 도리이에서 잠깐 멈춰 손을 모으고 허리를 숙여 인사를 한번 하고 앞으로 가봅니다만,

이나리-신사-입구

도리이(토리이)를 지나 아주 조금만 걸어가니 위로 올라가는 계단과 도리이가 또(?) 눈앞에 펼쳐집니다.

신사로-올라가는-계단

넵~!!! 그렇습니다. 많지는 않지만 다시 계단을 따라 올라가야 합니다. 역시 일본이나 한국 사찰은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본관-올라가는-계단

계단 중간쯤 우측에 샘이 하나 있습니다. 테미즈야라고 불리며 이곳에서 오른손 + 왼손 + 일을 헹구고 물을 흘려보내어 몸을 정갈히 합니다.

테미즈야-샘물

이나리 신사에는 여우 동상이 곳곳에 보입니다. 계단 입구에도 여우상(키즈네)가 지키고 있습니다. 키즈네는 지혜와 행운의 상징이라 합니다.

여우상-키즈네-동상

다시 계단을 올라가면 본당이 나옵니다. 이나리 신사는 아주 작은 곳이기 때문에 사람도 많이 않고 한적하게 구경하다 갈 수 있는 곳이라 좋았습니다.

이나리-신사-본당

본당 좌측에 운세 뽑기가 있습니다. 100엔을 넣고 운세를 뽑으면 되는데 저희가 간 날은 고장이 났는지 돈을 먹고 운세를 안 줍니다...;;

운세-뽑기

운세 뽑기 맞은편에는 운세를 묶어두고 가는 곳이 있는데 운세가 나와야 묶고 갈 텐데 말입니다. 친구들과 몇 번 시도하다가 포기하고 돌아섭니다.

운세-묶는-곳

이나리 산사 여행 끝??? 아닙니다. 신사 뒤쪽으로 올라가면 산책길이 잘되어 있기 때문에 시간이 남는다면 숲속을 걸어보시기 바랍니다.

신사 조가하나 공원

신사 뒤로 올라가면 작은(?) 전망대와 산책로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고 해서 신사 좌측으로 가봅니다.

신사-좌측-길

한국 시골 뒷동산에 올라가기 전 풍경 같은 느낌이라 친숙해집니다.

산책길-풍경

산책로 입구에는 나무에 소원을 적어 걸어 두는 곳이 있는데 운세 뽑기 옆 상점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소원-걸어두는-곳

산책로 입구에 주의 사항과 공원 지도가 있습니다. 사람들 왕래가 많이 없어서 인지 오래 방치된듯하기도 합니다.

산책로-입구

혼자라면 굳이 안 갔을 텐데 친구들이 있어 가보기로 합니다.

산책로는 사람들이 오고 갈 수 있게 잘 되어 있어 걷기에는 참 좋았습니다. 우키하스럽게 숲속 풍경과 새소리, 바람 소리가 힐링을 하게 됩니다.

숲속-산책길

어느 정도 올라가니 약간 생뚱맞지만 포토존(Ukiha Haiku Mountain)이 하나 나옵니다.

공원-포토존

포토존에 서서 전경을 바라보면 우키하의 아기자기한 집들과 논이 보이고 우키하를 둘러싸고 있는 산맥들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포토존-우키하-전경

여기서 돌아서려 했는데 사람들이 안쪽으로 들어가길래 같이 가보기로 합니다. 숲속으로 들어가면 대나무 길도 나오고 숲속 풍경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숲속 길 끝에는 바위가 하나 있고 작은 도리이가 지키고 있었습니다.

숲속-소원-바위

뭔지는 모르지만 바위에 소원을 빌고 간 흔적들이 곳곳에 보입니다. 우리도 동전을 두고 작지만 큰(?) 소원을 빌고 우키하 이나리 신사 여행이 끝납니다.

바위에-소원-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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