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시야마 여행에서 조용하고 여유로운 산책을 원한다면 아라시야마 공원 가메야마지구를 가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라시야마 공원 가메야마지구
아라시야마 대나무숲의 북적거리는 사람들 사이를 빠져나와 좌측으로 가면 가메야마지구가 시작됩니다.
귀여운 푸드트럭에서 어르신 두 분이서 커피를 팔고 있습니다. 선선한 가을 아침에 따뜻한 커피 한 잔으로 시작해 봅니다.
가메야마지구 공원에 이정표입니다. 오코치산소 정원으로 가는 길도 있고 다 생소한 곳이지만 다음에는 한번 이곳저곳 다녀오고 싶습니다.
산책로를 걷다가 널찍하게 펼쳐진 잔디밭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잠시 쉬어 가기로 합니다. 바쁘게만 다녔던 여행이지만 한 번씩 이런 여유도 필요한가 봅니다.
공원 뒤편으로는 언덕이 있는데 사람들이 올라가길래 궁금했는데 저기로 올라가면 전망대가 있다고 합니다. 우리는 패스~!!! ㅎㅎㅎ
커피를 먹고 다시 길을 나섭니다. 앞으로 걷다 보니 아래로 내려가는 숲길이 나옵니다. 풍경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아라시야마 공원의 아침 햇살과 숲들이 참 좋았던 곳으로 기억됩니다. 그 길에 서서 찰칵~!!!
내리막길을 내려오니 작은 광장이 나옵니다. 아름다운 단풍이 물들어 가고 있는 풍경이 가을임을 실감케 합니다.
친구가 사진을 찍어준다길래 냅다 달려 포즈를 잡아봅니다. 오늘 친구 녀석이 서비스가 좋습니다.
일본의 가을 하면 교토라는데 아직 단풍이 절정이지 않음에도 아주 이쁜 풍경이었습니다.
가쓰라 강변으로 가는 길
광장 끝에는 작은 움막 쉼터가 있습니다. 계속 직진하면 아래 강변으로 가는 길이 나오고 우측으로 가면 단풍 명소 "유사이테이"가 있습니다.
아래 가라쓰 강이 흐르는 강변으로 가는 길은 숲속에서 지저귀는 새소리와 시원한 바람이 참 좋았습니다.
이 길을 따라 아래로 내려가 강변을 따라 걸어보길 추천합니다. 저는 아라시야마 치쿠린 대나무 숲보다 이곳 가메야마지구가 훨씬 좋았기에 꼭 한번 다녀가시기 바랍니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