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여행을 하면서 한번은 먹어본다는 이치란 라멘입니다. 저는 늘 여행 마지막 날 본점에 들러 라멘 한 그릇하고 공항으로 갈 만큼 좋아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치란 라멘 본점
여행의 마지막 날 새벽. 문득 눈이 떠져서 이리 뒤척 저리 뒤척 하다 곤히 자고 있는 친구 녀석을 깨워 이 새벽에 라멘 한 그릇 하러 나카스 강변을 걸어봅니다.
숙소 도큐 스테이 호텔에서 도보로 7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기 때문에 새벽 마실 나가듯 가보았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전 참 나쁜 친구 같습니다. ㅎㅎㅎ
이치란 라멘 본점은 나카스 강변 초입에 위치해 있으며 건물 자체가 라멘의 성지답기 때문에 한눈에 알아볼 수 있습니다.
그나저나 저게 몇 층짜리 합니까???
📍 주소 : 5 Chome-3-2 Nakasu, Hakata Ward, Fukuoka, 810-0801 일본
📍 영업시간 : 24시간 영업
일본 전역에 있는 이치란 라멘은 늘 웨이팅이 있는 곳이라 본점 역시 만만치 않습니다만, 본점은 24시간 여업이라 새벽에 오니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입구를 지나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 봅니다. 낮에는 웨이팅 계단이 되는 곳이랍니다.
주문방법
2층으로 올라오면 좌측에 주문 키오스크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주문을 하고 주문 티켓을 챙겨 내부로 들어가면 됩니다.
키오스크 좌측 상단에 언어 선택을 한국어로 바꾼 후 주문과 계산을 하면 됩니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이치란 라멘 5선입니다. 차슈, 목이버섯, 달걀, 김은 세트로 나오기 때문에 단품으로 주문하지 않아도 됩니다.
공기밥도 있고 음료, 나마비루도 있으니 주문하시면 됩니다.
주문 후 주문표를 가지고 안으로 들어가면 직원분이 자리를 안내해 줍니다.
처음 이치란 라멘 본점을 이용한다면 테이블을 보고 약간 당황스러울지도 모릅니다. 마치 독서실 같은 느낌을 받으실 겁니다.
오로지 나 혼자만의 공간으로 다른 사람들 신경 쓸 필요 없이 라멘에만 집중하며 먹을 수 있게 되어 있어 혼밥 하기 최고이지 않을까 합니다.
라멘 레시피
이치란 라멘의 재미난 것 중 하나가 바로 나만의 레시피를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주문 용지에 원하는 항목을 체크한 후 주문을 하면 됩니다.
저는 주로 기본 맛 / 기름진 정도 기본 / 마늘 1쪽 / 실파 / 차슈 넣음 / 빨간 비밀 소스 2배/ 면 익힘 부드러움
맛은 진한 맛도 먹어 보았는데 조금 짠듯하여 기본으로 먹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빨간 비밀 소스를 7~8단계를 많이 먹던데 저는 이치란 라멘 본연의 맛을 더 중요시하기에 2배 정도만 합니다.
이렇게 주문 용지와 입구에서 뽑았던 주문 티켓을 자리 앞쪽에 두면 잠시 후 커튼이 열리며 직원이 가지고 사라집니다.
이치란 라멘 후기
주문서를 주고 앉아 있으니 먼저 시원한 나마비루를 줍니다. 새벽 4시에 생맥이라니??? ㅎㅎㅎ.
5분 정도 있다가 이치란 라멘이 나왔습니다. 뽀얀 국물이 맛있어 보입니다.
국물을 먼저 한 입 먹어봅니다. 돈코츠만의 진하고 구수한 맛이 납니다. 특유의 고기 잡내는 하나도 안 난다고는 할 수 없지만 돈코츠를 느낄 수 있는 정도입니다.
면발은 이치란 라멘만의 쫄깃함이 있는데 한국인 입맛에는 약간 덜 익은??? 느낌과 면의 심이 살아있는 식감입니다.
이런 식감이 싫다면 면의 익힘 정도를 부드러움으로 선택하면 괜찮습니다.
✅ 나만의 팁~!!!
이치란 라멘에서 저만의 팁이 있다면 바로 식초입니다. 입구 키오스크에서 식초를 선택하면 됩니다.
요리 방송에서 라멘에 식초를 넣으면 감칠맛이 확~ 살아난다고 해서 주문해서 넣어 보았습니다.
와우~!!! 식초를 넣고 안 넣고 이렇게 차이가 날줄은 상상을 못했습니다. 꼭 식초를 주문해서 많이 넣지 말고 조금만 넣어서 드셔보시길 강력 추천합니다.
라멘이 나오고 난 후 세트메뉴가 나옵니다. 차슈와 목이버섯, 김을 라멘에 풍덩~ 넣어 드시면 되겠습니다.
삶은 계란은 저는 반은 그냥 먹고 반은 라멘에 넣어 먹습니다. 달걀은 그냥 먹어도 맛났습니다.
이치란 라멘은 그냥 식당이 아닌 이제는 후쿠오카 여행의 의미가 있는 장소가 된듯합니다.














